대구체고 역도부, 전국 최강 ‘우뚝’
대구체고 역도부, 전국 최강 ‘우뚝’
  • 이상환
  • 승인 2022.06.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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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수권고등부 金 5 銅 5
3관왕 권대희 최우수선수상
대구체고
대구체육고 역도부가 제9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한국신기록을 비롯해 5개 금메달을 휩쓸며 전국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체육고 제공

대구체육고(교장 이상욱) 역도부가 전국 최강으로 우뚝 섰다.

대구체육고는 지난 9일∼13일까지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남자고등부 역도 체급별 경기에 5명이 참가해 금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이번대회에서 1학년생 권대희는 남고부 81kg급 인상, 용상, 합계 등 3개 부문을 모두 휩쓸며 3관왕을 차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용상에선 181kg을 들어 올려 오랫동안 깨지지 않던 기존 180kg의 남고부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권대희는 이미 지난해 중학교 3학년 재학때 전국소년체전에서 중학부 신기록 수립하며 3관왕을 차지한 유망주다. 권대희는 타고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힘과 기술, 성실한 훈련으로 한국 남자역도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또 3학년생 김도언은 89kg급 용상 금메달, 인상 4위, 합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3학년생 한민혁은 67kg급 인상 동메달, 용상 동메달 합계 동메달을, 2학년생 권가름은 55kg급 용상 동메달, 합계 동메달에 입상했다.

대구체고 역도부의 이번대회 성과는 그동안 부상 방지와 체계적이고 성실한 훈련이 낳은 결실이라는 평가다. 대구체고 지도자와 선수들은 이번대회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상욱 대구체고 교장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힘든 훈련에 최선을 다해주는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다”면서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의 요람인 우리학교에서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국제적인 체육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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