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사격장·복지 카페 배치
민원인 주차공간 37대 확보

포항북부경찰서는 신청사에서 오는 2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공용물품을 옮기고 24~27일 경무과 등 모든 부서가 이전한다.
본관 지하 1층은 실내사격장, 지상 1층은 직원복지를 위한 카페와 수사과·형사과가 배치된다. 2층은 여성청소년과 배치와 별관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갖춰져 있고 3층은 서장실, 경무과, 112종합상황실 등이 위치한다.
4층은 정보안보외사과와 체력단련장 등이 배치되고 별관 민원동에는 민원실, 교통사고조사팀, 민원인 모유수유실이 들어간다.
신청사 주차대수는 163대며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 37대를 확보해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 주차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기존 청사는 건립된지 37년이 지나 노후가 심각해 지난 2011년부터 신청사 사업이 추진됐고 2019년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됐다.
시설·설계·감리비 등 총 289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청사 이전을 차질없이 완료해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것이고 민원인들 불편함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