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경제효과 123억 ‘대박’
문경찻사발축제 경제효과 123억 ‘대박’
  • 전규언
  • 승인 2022.06.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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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평가 보고회 가져
관광객 40% 늘어난 11만여 명
전시·경매·상차림전 높은 평가
전문 작가 참여로 전문성 높여
먹거리 부족·공간 제약 아쉬움도
2022 문경찻사발축제 평가보고회
문경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문경찻사발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3년 만에 현장 축제로 열린 2022문경찻사발축제가 123억여 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품격 높은 축제로 평가됐다.

문경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윤환 시장과 오정택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2 문경찻사발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8일까지 ‘찻사발의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열린 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현장 축제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했다. 올 축제는 방역사항 등을 고려해 기존 오픈세트장이 아닌 야외공연장을 축제장으로 하고, 인력동원 등을 최소화해 운영하였음에도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7만여 명에 비해 40% 증가한 11만여 명이 축제에 참여하고, 방문객의 소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경제효과도 123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평가된 주요성과는 故 도천 천한봉 추모전,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 등 문경찻사발축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전과, 온·오프라인 전방을 활용한 경매프로그램 진행, 한상차림전 등 다양한 생활도자기 전시를 통해 문경도자기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평가 받았다.

축제의 주인공인 도예인의 참여 범위가 전시·판매에 머물지 않고 사기장의 하루, 명장명품 경매와 랜선번개마켓의 작품소개 등 전문 작가들의 참여로 전문성과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는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야외공연장이라는 공간적 제약으로 인한 다레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다소 미비하고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의 부족, 주민 참여프로그램 개발 등이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예인 및 축제관계자 모두의 노력으로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평과 결과에 따른 개선점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만족도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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