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8일 성남전서 올 시즌 원정 첫승 노린다

개막 후 7차례 경기서 4무 3패
최근 6경기 무패행진 좋은 흐름
세징야·제카·고재현 활약 기대

대구FC가 성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약 3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대구는 성남 원정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대구가 올시즌 첫 원정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대구는 올시즌 개막 이후 7차례의 원정경기에서 4무 3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가 이번 성남 원정에서 징크스를 이겨내고 원정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는 최근 K리그1에서 세징야를 중심으로 6경기(2승 4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치른 6경기에서 세징야는 3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공격진의 제카, 고재현과도 좋은 호흡을 보이며 경기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였다.

상대 성남은 최근 리그 5경기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K리그1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15경기를 치른 현재 성남의 승점은 단 9점에 불과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성남의 정신력을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는 성남과의 통산전적에서는 13승 12무 19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4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성남에게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대구가 이번 원정에서도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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