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한 류현진 “12~18개월 재활 필요”
팔꿈치 수술한 류현진 “12~18개월 재활 필요”
  • 승인 2022.06.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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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왼쪽 팔꿈치 인대를 완전히 제거한 뒤 다른 부위의 힘줄로 인대를 재건하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19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이 ‘류현진이 오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며 “일반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 12∼18개월 재활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 15일 류현진의 수술 결정 소식을 전하며 “인대를 일부 제거하거나, 완전한 재건하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을 예정이다. 수술 범위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나흘 만에 류현진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2013년 빅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175경기에 등판해 75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올해에는 왼쪽 팔뚝에 이은 팔꿈치 통증 탓에 2승 평균자책점 5.67에 그쳤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은 2023년에 종료한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2023년 후반기에나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앞선 세 번의 수술과 더 많은 재활 속에서도 늘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네 번째 수술 뒤 재기 여부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2023시즌 뒤 다시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에게 이번 수술은 '메이저리그 경력'을 건 도전이다.

현지 매체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지만, 류현진이 또 한 번 길고 고통스러운 수술과 재활을 견뎌 예전의 구위를 회복하면 빅리그 개인 통산 100승 등 못다 이룬 꿈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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