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카 득점 대구FC, 원정 ‘무승 징크스’ 계속

1-1로 비겨 승점 1점 추가 만족
8차례 원정경기서 5무3패 기록

대구FC의 올 시즌 원정경기 ‘무승징크스’ 계속 이어졌다.

대구는 18일 성남탄천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약 3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대구는 성남 원정에서 리그 꼴찌 성남을 제물로 올 시즌 원정경기 무승 징크스 해소에 나섰지만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대구는 올시즌 개막 이후 8차례의 원정경기에서 5무 3패를 기록했다. 리그 성적은 4승7무5패(승점 19)째.

이날 대구는 제카, 세징야, 정치인이 공격수로 나서 성남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을 득점없이 보낸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치인을 빼고, 고재현을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황재원의 패스를 받은 라마스가 제카에 이어줬고, 제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대구는후반 22분 성남 구본철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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