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 차이로…이준석 ‘역전 우승’
한 타 차이로…이준석 ‘역전 우승’
  • 승인 2022.06.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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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비테이셔녈 제패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
다시-세컨드 아이언 샷 하는 이준석<YONHAP NO-3019>
이준석이 19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파이널 라운드 1번 홀에서 세컨드 아이언 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34·호주)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을 제패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이준석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2·7천279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 정태양(22)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이준석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2위 이규민(22·20언더파 268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15세 때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나 호주 대표로 활동한 경력을 지닌 이준석은 2008년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수석 합격해 이듬해 데뷔했으나 한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약 1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23일부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앞둔 이준석은 시즌 첫 승으로 완벽한 전초전을 치렀다.

이준석은 16번 홀(파4)에서 11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갈 뻔할 정도로 정확해 버디로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그쯤 이규민이 17번 홀(파3)에서 보기에 그치며 두 타 차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2020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첫 승을 노린 이규민은 마지막 홀(파5) 버디로 한 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3라운드 8언더파씩을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정태양은 첫 우승은 놓쳤으나 트리플 보기 이후에도 위축되지 않고 호쾌한 장타와 공격적 플레이로 버디만 4개를 추가, 데뷔 최고 성적인 3위(19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이태희(38)가 4위(16언더파 272타)에 자리했고, 황중곤(30)과 고군택(23)이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로 뒤를 이었다.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첫날 8언더파 선두로 나서 우승을 꿈꿨던 함정우(28)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옥태훈(24) 등과 공동 12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신인 배용준(22)은 데일리 베스트에 해당하는 8타를 줄여 박상현(39) 등과 공동 15위(11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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