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2028년까지 연구중심 의대 설립”
포스텍 “2028년까지 연구중심 의대 설립”
  • 김기영
  • 승인 2022.06.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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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도와 비전선포식
900병상 규모 스마트병원 형태
의사과학자 年 50명 양성 계획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한마음’
포항시 연구중심의대 설립 선포식
경북도·포항시·포스텍 관계자들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비전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경북도, 포스텍과 지역 시·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연구중심의대 설립 의지를 다지고 그동안 추진과정 공유와 향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김무환 포스텍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유치 추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추진계획 보고, 종합 토론, 비전 선포식 순서로 진행됐다.

추진계획 보고에서 김철홍 포스텍 교수는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필요성 △포항과 포스텍의 경쟁력 △연구중심의대 설립계획 △연구중심 스마트병원의 청사진 등을 전했다.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포스텍은 오는 2028년까지 연구중심의대와 900병상 규모 스마트병원(1단계 500병상, 2단계 400병상)을 설립해 연간 50명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선도적인 연구중심 의학교육 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포항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와 신약 임상 검증이 가능한 연구병원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의 고속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포항이 보스턴 모델에 버금가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까지 정주여건 개선, 연구센터 유치 등 남은 과제를 풀기 위해 산·학·연·관이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논의도 이뤄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은 우수한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갖춘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전제이다”면서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경제활력 둔화를 동시에 해결해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시·경북도·포스텍은 수 년 전부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타당성과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연구 용역을 마치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조직하는 동시에 보스턴 랩센트럴 및 칼 일리노이 의대와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국회 정책세미나를 여는 등 연구중심의대 필요성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 결과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구·경북지역 정책과제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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