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들을 통한 마약 밀수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올 상반기 마약밀수 사범에 대한 집중 수사를 통해 모두 8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서 필로폰 약 8㎏과 엑스터시 3천여정, 야바 4만여정 등을 압수했다.
구속기소된 사람들 가운데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38)씨 등 3명은 지난 5월 태국에서 필로폰 5㎏을 들여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베트남 국적의 B(28)씨 등 2명은 베트남 현지의 공범과 공모해 독일에서 엑스터시 2천여정과 케타민 등을 국제우편을 이용해 국내로 들여왔다가 적발됐다.
다른 피고인 3명도 비슷한 수법으로 필로폰이나 야바를 들여왔다가 붙잡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들이 생계비 마련을 위해 마약을 밀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범죄 유형 분석을 통해 관련 범죄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구속기소된 사람들 가운데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38)씨 등 3명은 지난 5월 태국에서 필로폰 5㎏을 들여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베트남 국적의 B(28)씨 등 2명은 베트남 현지의 공범과 공모해 독일에서 엑스터시 2천여정과 케타민 등을 국제우편을 이용해 국내로 들여왔다가 적발됐다.
다른 피고인 3명도 비슷한 수법으로 필로폰이나 야바를 들여왔다가 붙잡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들이 생계비 마련을 위해 마약을 밀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범죄 유형 분석을 통해 관련 범죄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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