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일로’ 29일 공연
달서아트센터 ‘일로’ 29일 공연
  • 석지윤
  • 승인 2022.06.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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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리는 전통 타악기의 풍물 가락
영남 무용·소리 등 대중에 소개
청년 국악인이 본 전통음악 연주
국악 창작 음악 등 레퍼토리 다양
일로
타악집단 일로(illo)

 

대구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관장 이성욱)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네 번째 무대로 ‘2022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타악집단 일로의 ‘영남 바이브(Vibe), 신명 그루브(Groove)’를 29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22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8팀의 공연과 ‘푸치니 베스트 컬렉션 앙코르’, ‘가곡열전’ 등 11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타악집단 일로(illo)’는 젊은 국악 타악 주자들이 모여 전통 타악기를 기반으로 작곡 또는 작품을 재구성하여 변화하는 전통음악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예술단체다.

영남지역에 성행하던 전통 타악, 연희 놀음, 굿, 무용과 소리 그리고 국악 창작 음악까지 전통예술의 다양한 음악적, 예술적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실험적인 전통 창작 예술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이날 공연에선 동해안 별신굿의 ‘드렁갱이 장단’을 시작으로 일로의 창작곡들을 연주하면서 청년 국악인들이 바라보는 이 시대의 전통음악을 소개한다.

빛만 존재하는 우주에서 홀로 고립된 우주인이 막막하고 두려운 상황이지만 황홀하고 아름다운 별들에 매료되어 넋을 잃고 바라만 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Lost in space’을 연주한다.

또 척박한 환경의 사막 한가운데에 움트는 새싹이 틔워내는 꽃을 표현한 ‘사막에서 피는 꽃’, 평범함을 벗어버리고 새로움을 꿈꾸는 ‘일로 Flow’, 영남지역 특유의 다부지고 호쾌함을 느끼게 해줄 타악기의 풍물 가락 연주와 능청능청 즐길 수 있는 거문고 연주도 곁들인다. 전석 5천~1만 원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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