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연일 최고가 경신
휘발유·경유 가격 연일 최고가 경신
  • 김홍철
  • 승인 2022.06.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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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인하 폭 37%로 확대 추진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다.

휘발유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경우는 지난달 11일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19∼23)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8원 오른 L(리터)당 2천115.8원을, 경유가격은 44.5원 오른 2천217.2원을 각각 기록했다.

5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20%에서 30%로 늘어나면서 5월 첫째 주의 휘발유 가격이 직전 주보다 44.2원 내렸기도 했지만, 이후부터 7주 연속 올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천131.16원이며, 국내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 2천199원으로 가장 높았고, 가장 가격이 낮은 곳은 대구가 2천101원이었다.

6월 넷째 주 경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4.5원 오른 L당 2천127.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경유 가격은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지난달 12일 역대 최고가(2008년 7월 1천947.75원)를 넘어선 이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2천149.16원이다.

정부는 휘발유,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내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늘어나면 휘발유는 L당 37원, 경유는 3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구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동구에 있는 (주)미니에너지 직영주유소로 L당 휘발유 2천55원, 경유 2천73원이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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