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천초등학교(교장 빈중섭)에서는 지난 5월 31일(화)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스스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어린이 재난 안전 소방 합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5월 2일(월)부터 한 달 동안 시작된 어린이재난안전훈련은 재난안전에 대한 사전 설문으로 시작하여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이해, 재난 유형을 선정하여 안전 커뮤니티 맵 핑으로위험요소 조사 및 대피지도를 제작하였고, 학생 자치활동을 통한 역할 분담 및 훈련 시나리오를 완성하여 5월 31일(화) 모의·현장 훈련을 실시하여 결과와 소감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실제 대피훈련은 오전 10시 18분 경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5층 과학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상 시나리오를 엮어 6학년 3반 학생들의 주도하에 대피 유도팀, 현장 대응팀, 상황 전파팀, 응급 구조팀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심폐소생술 등 재난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혀가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사이렌 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학생들은 지진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책상 밑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였고 잠시 후 운동장으로 대피하라는 방송 멘트와 함께 모두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운동장으로 대피하였다. 불이 난 상황을 119에 신고하며 상황전파팀원들은 학생들이 대피한 상황을 무전기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였다. 응급의료팀은 심 정지 환자를 가상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현장 대응팀은 출동한 도원 119안전센터 소방관들과 함께 화재 진압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