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최근 개교 75주년과 영남대 총동창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천마가족 모교방문 트레킹 대회’를 열었다.
이날 트레킹 대회는 개교 75주년을 맞아 영남대 동문과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이 함께 모교 캠퍼스를 걸으며 단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윤동한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에서 매년 개최해 온 동문 등반대회를 올해는 모교에서 트레킹대회로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 학교에 오심으로서 여러분들 마음속에 숨겨두었던 애교심이 다시 한 번 살아나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영남대 경산캠퍼스 일대 주요 건물과 러브로드, 민속촌 등 약 7㎞ 트레킹 코스를 2시간 동안 걸었다. 트레킹 코스 중간에 위치한 민속촌에서는 통기타 버스킹 공연도 이루어졌으며, 포토존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전 트레킹 대회에 이어 오후에는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동문들을 위한 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영남대 출신으로 거리의 성악가로 유명한 인씨엠예술단 노희섭 단장이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으며,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의 댄스 동아리 MAX & ZENITH와 천마응원단이 공연을 펼치며 동문들의 모교 방문을 환영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한민국 각계각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계신 동문들이 오늘 하루는 캠퍼스에서 여유를 가지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