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연구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연구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 조재천
  • 승인 2022.06.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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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연·김찬덕 교수팀
‘신장 이식 전후 음주 영향’ 주제
 
(왼쪽부터) 정희연 교수, 김찬덕 교수
(왼쪽부터) 정희연 교수, 김찬덕 교수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정희연·김찬덕 교수팀이 ‘신장 이식 전후의 음주가 이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한 결과가 이식 분야 권위지인 유럽 이식학회 국제 학술지 ‘Transplant International’에 2022년 5월 게재했다.

연구팀은 한국인 신장 이식 코호트(KNOW-KT)에 등록된 신장 이식 수혜자 907명을 대상으로 신장 이식 전후의 음주 양과 빈도를 확인해 연구를 진행했다. 신장 이식 수혜자의 40.6%가 신장 이식 당시 음주를 하고 있었고, 이들 중 22.6%는 과음을 하고 있었다.

신장 이식 후 2년째 음주 여부를 확인했을 때 설문에 참여한 신장 이식 수혜자의 23.4%는 지속적으로 음주하고 있었고, 11.9%는 신장 이식 당시 음주를 하지 않았지만, 이식 이후 새로 음주를 시작했다. 또 16.9%는 신장 이식 당시 음주를 했지만, 이식 이후 금주했다.

정희연 교수는 “신장 이식 후 음주를 새로 시작하면 비음주자나 신장 이식 후 금주한 사람에 비해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대적으로 유의하게 높아 고지질혈증이 심혈관계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금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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