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메타버스 활용 中企 수출 돕는다
대구시, 메타버스 활용 中企 수출 돕는다
  • 김주오
  • 승인 2022.06.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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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랫폼 구축’ 공모 선정
디지털 무역환경 조성 43억 확보
현실 유사 구성·시공간 제약 탈피
실시간 소통으로 계약·거래 가능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최초 메타버스 활용 디지털 무역화를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국비 43억6천만원, 시비 24억원 등 총 67억6천만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수출 Biz 플랫폼 구축, 상품콘텐츠 제작, 플랫폼 교육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무역 활성화와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한 디지털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수출무역 활성화 사업을 준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신규사업을 만들어내고, 철저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에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 및 물류애로 등 글로벌 무역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운 상황의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단순한 비용보전이 아닌 비즈니스 자생력을 배양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며 디지털 신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예정이다.

메타버스 무역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축되는 플랫폼은 단순한 2D 형태에서 발전해 현실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되며 시공간의 제약을 탈피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300명 이상의 기관, 기업, 바이어 등 아바타가 동시에 한 공간에 접속할 수 있으며 가상전시공간 방문, 3차원 모델링을 통한 기업 제품 소개, 아바타 간 소통, 통역, 법률지원 등을 통한 계약 및 거래를 온라인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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