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하나 되는 대구경북’ 연합예술제가 7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1전시실에서 열린다. (사)한국예총 대구시총연합회(회장 이창환, 이하 대구예총)와 경북예총(회장 권오수)이 상생과 화합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8회째 열린다.
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이 예술교류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0년 MOU를 체결하고 2013년부터 대구와 경북을 오가며 예술교류를 이어 온 연장선이다.
이번 연합예술제는 전시 부문 교류로 건축, 미술, 사진, 시화, 영화 등 250여점의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분야는 대구경북영화인협회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쇠파리’를 매일 오전10시와 오후 1시 30분, 4시에 상영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12~13 전시실에서는 대구와 교토 사진 예술교류전 ‘변화하는 대구, 변화하는 교토’전이 열린다.
7월 5일 오후 4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중정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대구무용협회 소속 보근무용단이 펼치는 ‘한영숙류 태평무’와 경북음악협회의 나비물 중창단이 ‘넬라 판타지아’와 뮤지컬 모차르트 중 ‘황금별’, ‘I believe’, ‘March with me’등을 공연한다.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한 뿌리인 두 기관이 공동의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더욱 발전시키고 다른 분야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경북예총 권오수 회장은 “작가들의 개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한 예술작품으로 시, 도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