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중앙초 부지 지상 9층 규모
문화·여가 기능 복합 역할 기대
포항시 북구청이 지난 27일 신청사를 방문한 첫 민원인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신청사에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북구청은 지난 2017년 지진피해를 입어 2018년 2월 임시청사로 옮긴 지 4년 4개월만에 신청사에 새둥지를 틀었다.
신청사는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종합민원실·은행, 7층에는 자치행정과·산업과, 8층에는 복지환경위생과·건설교통과·건축허가과, 9층에는 세무과가 배치됐다.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하 1층에는 주차 공간 287면을 마련했다.
문화예술재단·문화예술팩토리(3~6층), 북카페(2층), 직장어린이집(1층), 도시숲 광장 등도 함께 조성돼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문화·여가 기능도 갖춘 공공복합청사로 주민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