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당선인 제2대구의료원 설립 약속 지켜라”
“洪 당선인 제2대구의료원 설립 약속 지켜라”
  • 김수정
  • 승인 2022.06.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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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2027년 완공 목표
권영진 시장 공식 약속 사안”
“대구의료원 공공기능 강화 우선”
제2대구의료원건립무산시도규탄3
28일 오전 홍준표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이 예정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앞에서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 회원들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제2대구의료원 건립 무산 시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민선8기 대구시장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사실상 제2대구의료원 설립 보류 의사를 밝히면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인수위는 대구의료원의 공공기능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제2대구의료원 건립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 등 지역 시민단체는 28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거듭 촉구했다.

단체는 “제2대구의료원은 권영진 시장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공식 약속한 사안”이라면서 “그러나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자신이 한 진주의료원 폐원을 정당화하면서 제2대구의료원 재검토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코로나19 비극을 가장 먼저 겪은 도시이고, 원인은 공공병원 부족 때문이었다”며 “민간병원이 제대로 나서지 않아 10%밖에 안 되는 공공병상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80%를 감당할 수밖에 없었고, 수많은 확진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전진한 좋은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 집행위원은 “코로나로 대구에서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 그것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는 대구시민들의 피와 눈물이 모여 제2 대구의료원이 공식화된 것”이라며 “지금도 5% 밖에 안되는 공공병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나마 새로 지어지려고 하는 공공의료의 작은 희망과 같은 존재가 바로 제2대구의료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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