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홍준표가 그리는 ‘파워풀 대구’의 미래 50년
[사설] 홍준표가 그리는 ‘파워풀 대구’의 미래 50년
  • 승인 2022.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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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다가온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그제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한 3대 시정 목표와 50대 과제를 공약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인수위는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홍준표 시정의 비전으로 삼아 ‘미래 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를 3대 시정 목표로 제시했다. 대구시의 슬로건도 ‘컬러풀 대구’에서 ‘파워풀 대구’로 바뀐다. 홍준표식의 역동적인 대구 시정이 기대된다.

‘미래 번영 대구’의 과제로는 대구통합신공항 국비 건설, 군부대 재배치 및 미군 부대 이전, 시청·도청 후적지 개발 등을 제시했다. ‘혁신·행복 대구’의 과제는 맑은 물 하이웨이, 광역시 최초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화, 여민동락 8080 등으로 요약된다. ‘글로벌 대구’를 위해서는 공항 후적지 두바이방식 개발, 더 큰 대구 순환 도시철도 추진 등이 포함됐다. 향후 4년 동안의 대구시민 삶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 통합신공항 건설을 국비로 바꾸겠다는 공약이 눈에 띈다. 통합신공항보다 늦게 논의가 시작된 가덕공항도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 통합신공항 국비 건설을 위한 홍준표 새 시장의 정치력이 기대된다.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 또는 임하댐에서 영천댐으로 도수로를 연결해서 대구의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과제도 결과가 기대된다. 둘 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과제들이다.

대구시 조직 중 3국·1본부·4과를 감축해 슬림화하고 개방형 직위를 법적 최대한도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신선해 보인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공공기관의 기능 조정 및 통폐합 공약도 신선하다. 현재 18개인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이 10개 정도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조직이나 공공기관의 군살을 빼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대형마트 주말 영업 허용으로 시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홍준표 시정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는 역시 경제 살리기이다. 수십 년째 전국 꼴찌를 독점하고 있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끌어올려야 한다. 자영업과 노동집약형 제조업 비중이 높은 대구의 산업 구조를 최첨단산업으로 바꾸어야 한다. 인구 유출도 예사롭지 않다. 대구시와 지역 산업의 대혁신을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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