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잔나비, 송골매 노래 다시 부른다
엑소 수호·잔나비, 송골매 노래 다시 부른다
  • 김민주
  • 승인 2022.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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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사랑하리’·‘세상만사’ 리메이크 프로젝트 참여
송골매
송골매 ‘열망’ 리메이크 프로젝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을 통해 38년 만에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1980년대 대표 록밴드 ‘송골매’를 위해 후배 뮤지션들이 나선다.

29일 공연 주최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EXO)’ 멤버 수호,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송골매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POP을 대표하는 보이그룹 ‘엑소’의 리더이자 최근 솔로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호는 송골매를 1980년대 최고 인기 록 밴드로 대중에게 널리 각인시킨 불후의 히트곡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한다. 배철수와 구창모가 주축이 돼 발표한 송골매 2집 앨범 수록곡 ‘모두 다 사랑하리’는 발표와 동시에 TV 가요 프로그램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모두 다 사랑하리’는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편곡에 참여해 명곡 록 발라드 특유의 오리지널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던한 사운드를 담아 원곡을 사랑하는 많은 청중에게 깊은 여운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복고적인 감성과 서정적 보컬로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사운드 ‘잔나비’는 송골매 1집 타이틀곡인 ‘세상만사’를 리메이크한다. 배철수가 보컬을 맡았던 ‘세상만사’는 구창모의 백 보컬을 더해 2집에도 재수록될 만큼 송골매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손꼽힌다. 잔나비는 ‘세상만사’를 잔나비만의 독보적인 감수성을 담은 사운드로 리메이크해 선보일 예정이다.

수호와 잔나비가 참여하는 이번 리메이크 음원은 오는 7월 6일 오후 1시 30분 공연 주최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되는 ‘2022 송골매 콘서트 : 열망(熱望)’ 제작발표회에서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9월 11일과 12일 서울 케이스포돔을 첫 시작으로 진행되는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은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함께 장식하는 무대이자 ‘송골매’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공연인 만큼 긴 시간 ‘송골매’의 공연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소중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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