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 초화 심고 문패 달고…
주민·학생 협업 이미지 탈바꿈
그동안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오던 안동시 태화동 골목길 유휴공간에 각가지 초화들이 식재되고 가가호호 문패들이 내걸리면서 마을경관이 쾌적하게 변모했다.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4월부터 SW(소프트웨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태화동 골목길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센터는 태화동 주민들과 안동 중앙고 도시재생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 유휴공간을 이용한 가드닝(생활원예) 교육(6회)을 비롯해 마을 문패 만들기 수업(3회)을 등을 진행하고 최근 마무리됐다.
사회적기업 엔젤플라워를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 통별 유휴공간에 문그로우, 부시그린 등 각종 초화를 식재됐다.
또한, 안동 중앙고 도시재생 동아리 학생들이 문패를 제작하는 등 주민 및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마을경관을 안전한 골목길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
중앙고는 지난해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태화동 새뜰마을사업에 다방면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벽화그리기, 마을 축제 프로그램 등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으로 태화동 새뜰마을사업(2019년-2022년)을 추진, 그동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를 위한 마을안길 정비, 주차장 조성, 집수리 지원 및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