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초(교장 채영기)에서는 지난 6월 7~10일 진로체험주간을 맞이하여 6학년 학생 89명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가 “2030년 지구 위 하늘엔 10억 개의 드론이 날아다닐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손꼽히며 미래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야이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고 관심과 흥미를 가짐으로써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구시 동구청의 교육 경비 예산 지원을 받아 마련되었다.
드론은 방송이나 영상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도 이미 익숙하지만, 직접 만들고 조종 실습을 할 기회는 흔치 않았다. 동대구초 학생들은 드론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드론의 작동 원리와 조종법을 배우고, 1인당 1개씩의 드론을 직접 조립하면서 드론의 구조를 익힌 후 비행 조종 실습까지 하는 등 총 8시간의 교육이 알차게 이루어졌다. 6학년 학생들은 “TV에서만 보던 드론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날려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드론 관련 직업들이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다. 미래 사회와 미래 직업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고 수업 소감을 밝혔다.
동대구초등학교 채영기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우리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보다 넓고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