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홈 지원사업,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등 성과
경찰 창설 76년 만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자치경찰제가 1일 전면 시행 첫돌을 맞는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도 지난해 5월 20일 시범 시행된 이후 같은 해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1년 동안 대구시·대구경찰청·대구교육청·대구소방본부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여러 분야와 소통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지만, 시민들의 자치경찰제 인지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자평했다.
주요 성과로는 △여성 1인 가구에 4종 안심세트를 지원하는 ‘세이프-홈 지원사업’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사업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전담 의료기관 지정 사업 등을 꼽았다.
박동균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국장은 “잘된 점은 더 살리고 아쉬운 점은 보강해 나가겠다”라며 “대구형 자치경찰제 핵심은 대구시민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