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의장 단독 선출시 위법” 비판
국힘 “민주, 의장 단독 선출시 위법” 비판
  • 류길호
  • 승인 2022.06.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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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검수완박 지키려 합의 깨
의장 후보는 입법독재 원하나”
국민의힘-김진표국회의장후보자사무실항의방문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부대표단이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원구성 강행 시도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김진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자 사무실을 항의방문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의장 선출 수순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위법이라고 비판하며 조건 없이 원(院) 구성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현안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하고 국회 원 구성을 강행하기 위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28일 제출했다”며 “민주당이 이러한 시도는 명백한 법 위반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법 제14조에 따른 국회 사무총장의 역할은 임시회 집회 공고까지다. 국회의장이 없을 경우 국회는 교섭단체 합의로만 운영되는 것이 국회법 취지”라면서 “이런 이유로 국회의장 선출 규정이 생긴 이래 20여 년간 원 구성과 관련해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국회가 열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성토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검수완박 법을 지키기 위해 합의도 깨고, 법도 무시하는 행태를 그만하기를 바란다”며 “진짜 민생을 생각한다면, 당리당략을 떠나 조건 없이 원 구성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경북 김천)는 회의에서 “전반기 국회에서 독단적으로 원구성을 해 상당 기간 국회를 파국으로 몰고 간 민주당은 이번에는 의원총회를 열어서 다시 7월 1일 단독으로 임시회를 소집해 나홀로 원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후반기 국회의장에 내정된 김진표 의원을 향해 “절대다수 민주당의 일방적인 입법 독재의 결과로 국회의장이 되길 바라나”라면서 “불법인 본회의에서 선출된 국회의장은 당연히 원천무효일 뿐 아니라 의장으로서의 정통성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고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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