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환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한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동을 받았다”며 현지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여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여사와 함께 아이들을 포함한 난민들을 만났는데 (아이들이 직접) 총을 쏘는 장면 등을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난민들의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한국에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며 “(바이든 여사가) 부군과 함께 가지 않고 홀로 가신 용기와 그 따뜻함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동을 받았다”며 현지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여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여사와 함께 아이들을 포함한 난민들을 만났는데 (아이들이 직접) 총을 쏘는 장면 등을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난민들의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한국에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며 “(바이든 여사가) 부군과 함께 가지 않고 홀로 가신 용기와 그 따뜻함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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