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수원에 지난 패배 설욕할까
대구FC, 수원에 지난 패배 설욕할까
  • 석지윤
  • 승인 2022.06.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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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안방서 격돌
대구FC가 수원FC를 상대로 지난 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FC는 오는 3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시즌 18경기에서 5승 8무 5패(승점 23점)로 K리그1 6위에 자리한다. 시즌 초반 하위권까지 내몰리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치른 K리그1 9경기에서 무패행진(3승 6무)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대구는 리그 최근 11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공격진의 세징야, 제카, 고재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호흡이 날로 발전한 모습이다.

상대 수원은 K리그1 8위(승점 21점)를 기록하며 대구와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하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이 일어날 수 있는 셈. 수원FC도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한 이승우가 3연승의 공신이다. 이승우의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에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는 앞서 지난 맞대결에서 이승우에게 K리그 데뷔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대구는 수원FC를 상대로 통산전적에서 4승 5무 5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도 3승 3무 4패로 근소하게 뒤진다. 지난 6라운드 수원FC와의 시즌 첫 만남에서 3-4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대구가 이번 라운드 홈에서 수원FC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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