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께 경북 12개 시·군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같은 시각 울릉도와 독도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총 19곳이다. 대구와 경북 경산, 경주, 고령, 구미, 군위, 김천, 상주, 성주, 안동, 영덕, 영양평지, 영천, 예천, 의성, 청도, 청송, 칠곡, 포항 등이다.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은 지역별로 경주 36도, 대구 35도, 안동 34도, 문경 33도, 영주 32도, 봉화 31도, 울진 29도 등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1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