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주수 의성군수 “청년의 꿈이 지역의 에너지가 되는 의성 만들겠다”
[민선 8기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주수 의성군수 “청년의 꿈이 지역의 에너지가 되는 의성 만들겠다”
  • 김병태
  • 승인 2022.07.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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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공급 등 생활여건 개선
‘의성 살아보기’ 사업 전역 확대
노인 친화 복지주택 건립 예정
도심형 항공교통 특화도시 육성
미래 신품종 소득 작목 개발·보급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김주수-의성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중심의 자치도시를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회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국 무소속 당선자 중 최고득표율인 71.27%의 압도적인 지지로 3선에 성공한 김주수 군수는 민선6기와 7기의 (8년간)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의성발전의 완성을 위해 출발했다.

지난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가진 민선8기 제45대 김주수 의성군수 취임식은 내·외부인사 초청없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발전 유공 민간인에 표창을 수여하는 등 간소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3선 단체장으로 새로운 4년의 군정을 수행하면서 공직자 스스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행사였다.

◇초심으로 돌아가 운동화 끈을 매겠다.

이날 김 군수는 취임사에서 ‘주민 주도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민선8기 목표를 강조하고, 미래 의성군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김 군수는 초심으로 돌아가 의성 미래비전의 확고한 틀을 완성할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김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값진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다시 초심의 겸허함으로 돌아가 오로지 의성,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달려가겠다”면서 또 “선의의 경쟁 과정에서 빚어진 작은 상처나 분열도 따뜻이 보듬어 하나의 의성을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도 함께 드린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다시 출발하는 의성은 더욱 현장으로 나아가고, 더욱 군민이 주인되는 의성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8년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재도약의 틀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은 군민이 주인되고 청년의 꿈이 지역의 에너지가 되는 ‘주민 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펼쳐나가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직자들이 새로운 마음가짐과 함께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뛰겠다는 각오를 다질 것을 당부했다.

김주수의성군수마늘작업장방문
김주수 의성군수가 지난 1일 취임식 후 의성특산물인 마늘작업장에 찾아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 군수는 주변에서 의성에 대해 지방소멸 운운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면돌파할 뜻을 내비쳤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성과를 토대로 청년 정책을 의성 전역으로 확대하고, ‘청년 강소형 스타트업 밸리’를 과감하게 조성하여 미래가 있는 의성을 만듬으로써 지방소멸이란 위기는 의성군의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의 의성 발전은 결코 한 사람의 의지만으로 실현될 수 없으며, 모든 의성인과 공직자의 새로운 각오와 희생, 그리고 하나됨이 밑거름이 될 때 가능하다면서 공직자와 주민들의 동참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앞길에는 수많은 역경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의성 발전이라는 대의를 함께 꿈꾸고 바라보고, 한발 한발 걸어간다면 미래는 반드시 우리 편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취임식 직후 김주수 군수는 의성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오찬 자리를 가졌다.

이후에는 의성마늘 작업장, 청년인큐베이팅 공간, 의성키움센터를 차례로 방문하여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생현장을 구석구석 살피고, 각계각층의 군민들의 민심을 하나로 화합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을 만들어 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민선8기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제는 미래 먹거리 개발의 완성으로 간다

민선 8기 의성군정 운영과 관련, 김 군수는 의성의 미래를 위한 먹거리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새로운 100년, 공항도시 기반 구축’,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 ‘취약분야 주거·의료·돌봄 복지 서비스 강화’, ‘지역특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삶의 토대가 되는 생활SOC의 지속적인 확충’이라는 5개의 핵심공약을 기반으로 6대 추진전략 30개 핵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변화의 시작으로 신바람나는 김주수 호, 민선8기 새롭게 열어간다는 각오다.

첫째, 주민중심 자치도시 실현에 대해서는 먼저 주민중심의 자치도시를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회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마을자치회를 구성해 확대 운영하며, 주민자치회를 주도로 읍·면 행정을 추진한다. 그리고 쾌적한 생활을 구축해나가며 군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일자리, 문화, 복지 등 서부 7개면 중심의 복합 공공생활서비스 거점시설인 안계 행복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공공임대주택과 주거환경을 정비해 생활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SOC 복합화사업인 의성읍, 금성, 봉양, 다인면의 온누리터를 조성하여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한 공간에 모아 복합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성읍의 주거지 주차장 준공과 함께 전선지중화, 도시가스 공급, 지방상수도 현대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정주 생활 여건을 한층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변화시킬 계획이다.

둘째, 청년희망 젊은의성을 만들기다.

민선7기 이웃사촌시범마을 성과를 토대로 의성 살아보기 사업을 의성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올해에는 청년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거주하도록 청년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청년과 지역주민의 행복 보금자리인 140호 신규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시작한다.

셋째, 평생든든 복지의성을 구현을 위해 의성군은 65세 노인인구가 40% 이상을 차지하는만큼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노후 환경조성을 위해 노인 친화형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생계·의료대상, 국가 유공자,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복지주택으로 저층부는 사회복지시설, 상층부는 고령자 임대주택으로 건립하여 입주 가능자에게는 복지·문화·주거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에 인공지능 로봇을 보급해 스마트 폰 앱과 웹을 통해 대상자가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낳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안계면 영남제일병원을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시설·응급의료 장비를 보강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며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여 2022년 중 운영을 시작하고 외래산부인과는 분만산부인과로 전환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기존 돌봄공간을 활용해 영어강사 등 방과 후 교사를 채용해 아이들에게 조기 영어 친화력 향상 도모를 위해 군립 영어유치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넷째,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전단계로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통합신공항은 2028년을 개항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가올 2040년까지 미래 비전을 제시해 군민과 공유하고 공항 건설에 명시된 공동합의문을 구체화한다. 또한,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 반려동물 친화도시조성,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운영과 함께 도심형 항공교통 특화도시 육성으로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도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다섯째, 스마트 농업도시 조성이다.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준비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 있는 스마트 농업을 만들고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따른 발 빠르게 유통구조를 개편키로 했다. 스마트 농식품 푸드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래 신품종 소득 작목을 개발 및 보급하며 디지털 농업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하고 로컬푸드의 지역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여 미래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여섯째, 군민 안전도시 구축과 관련, 군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시설물 안전관리플랫폼을 구축하며 또한 새로운 감염병 사태를 대비하여 감염병 발생 차단 및 예방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여 함께 의성군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성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혜롭게 군정 방향을 이끌고 군민들과 변함없이 소통하며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실천해 의성의 미래를 잘 설계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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