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에어리’ 간접 영향…무더위 지속
제4호 태풍 ‘에어리’ 간접 영향…무더위 지속
  • 박용규
  • 승인 2022.07.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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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에어리’가 일본 규슈 방면으로 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관통하지는 않겠지만 에어리의 간접적 영향으로 6일까지 전국에 체감온도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는 지난 1일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해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후 4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시 남쪽 약 280㎞ 부근 해상을 거쳐 시속 14㎞로 북동진, 5일 일본 규슈 북부와 대한해협으로 향하겠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 피해가 거의 없겠지만 에어리가 북태평양 고기압과 합세해 덥고 습한 공기를 공급하면서 우리나라 전역에 6일까지 무더위를 부추기겠다. 서해 북부 고기압 영향으로 햇빛도 강해 열이 정체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구·경북지역도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고, 밤에는 최저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3일 기준 대구·경북은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울릉도와 독도만이 폭염주의보를 유지했다.

돌풍과 소나기도 동반해 내륙 지역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이 많은 곳은 60㎜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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