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의미 없어…오로지 국민만 생각"
尹대통령 "지지율 의미 없어…오로지 국민만 생각"
  • 이창준
  • 승인 2022.07.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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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때도 지지율 유념치 않아…나토서 '총성없는 전쟁' 목격"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현상)를 보인다. (지지율 하락 이유가) 인사 문제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첫 해외 일정을 마친 데 대한 소감으로 "39개 정상들이 모인 다자외교 행사에 가보니 어떻게 보면 '총성 없는 전쟁'을 바쁘게 하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치와 규범, 그리고 연대라는 이런 걸 가지고 정치·군사적인 안보나 경제 안보를 비롯한 이런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려고 하는 치열한 노력이 많이 보였다"고 부연했다.

한편,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6월 5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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