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눈 마주쳤다’며 시비 안동 옥동 칼부림…20대 사망
술 취해 ‘눈 마주쳤다’며 시비 안동 옥동 칼부림…20대 사망
  • 지현기
  • 승인 2022.07.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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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술에 취해 시비가 붙었던 20대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경찰서는 4일 길 가다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쫓아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30분께 안동시 옥동 상가 앞에서 시비가 붙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목을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달아나다 추격에 나선 경찰에 의해 사고현장에서 400m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술을 마신 후 상가 도로에서 지나가는 일행이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였다. 이후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A씨가 휘두른 공업용 커터칼에 B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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