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 사회적 혁신가치를 가진 기업들, 그리고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
[대구논단] 사회적 혁신가치를 가진 기업들, 그리고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
  • 승인 2022.07.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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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전문위원
2018년도부터 시작한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진행이 되었다. ‘사회적 경제 박람회’는 사회적 혁신 가치를 추구하면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시키고자 하는 기업들을 사회적 경제기업이라고 하며, 이런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금년도에는 소셜벤처 14개사가 전시관에 참여하였고, 혁신적인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모인 테크존에 주로 배치가 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천연염색 패션제품을 생산하는 반짇고리 (대표 황찬규https://band.us/@soonja) 기업도 참가하였는데 이 반짇고리는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을 비전으로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바느질 하는 사람의 정성을 담아내며, 한약재와 천연재료를 이용해 천연소재(면, 마, 인견, 실크 등)에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는 기업으로 천연염색을 통한 친환경 제품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였다.

또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포항시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인 (주)소품(대표 최숙진) 기업은 천연비누, 입욕제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써 이번 박람회에서 ‘바스솔트만들기체험’ 프로그램으로 박람회에 방문한 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어버렸다. 이미 소개가 된 기업이었는데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들겠다라는 계획과 은퇴한 운동선수와 체육 전공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향성으로 스포츠 산업분야의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주)디에스그룹(대표 정희준), 제주도 해녀들이 채취한 전복과 뿔소라로 제주도 전통방식으로 만든 탐라는규리네(대표 임은혜) 등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영리를 추구하는 수많은 사회적 기업들과 사회적 경제에 관련된 수많은 유관기관과 관계자들이 경주를 방문해주셨다고 한다.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주목해야되는 것은 바로 ‘청년 사회적 기업가 정책 발굴을 위한 원탁회의 및 네트워킹’이었다. 이는 청년 창업을 주제로 하여서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사회적 혁신가치를 이해하고 그들이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발굴과 지원제도 등과 청년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의 네트워킹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되어서 기창업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출신의 선배창업기업가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루어졌으며, 박람회에는 청년들이 창업 아이템 발굴과 선정, 그리고 창업 성장방안을 위한 시장조사를 하기 위해서 분주히 박람회 부스를 찾아다니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기업으로 입주한 ‘헤이그라운드’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소셜벤처의 중심지로 일궈낸 ‘루트임팩트’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고,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봄 교사 매칭 플랫폼을 통해 여성 및 경력단절인력이 다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째깍악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7개의 소별벤처를 대상으로 임팩트 IR 행사도 개최되었는데 에어백의 원리를 이용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가능한 피난 구조용품인 ‘에어캡슐’을 개발한 골든아워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을 수상하였고, 비대면 음주측정 관제 시버스 ‘알첵’을 개발한 인피아이사가 최우수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였다. 매년 고용노동부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자지찬데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성과를 평가하는데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발굴 및 관리, 사회적 기업 지원체계 수립 및 우수사례 발굴, 부정수급 관리 등 총 4개 분야로 평가 신청기관 41개 중 13개 기관이 수상하였다. 특히나. 경상북도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대상을 수상하였고 경북의 (예비)사회적 기업 수는 400개로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종사자수느 4천103명으로 총 매출액 3천915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을 통해서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사회적 혁신가치를 이뤄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청년선배세대들의 지원과 멘토링을 통해서 성장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취업이 어렵다고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청년 창업의 경우, 실패확률이 높지만 이렇게 청년들의 가지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회적 혁신가치가 접목이 된다면 충분히 청년 창업 시장을 확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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