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당초등학교(교장 우순옥)는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악기연주를 하며 소통, 공감할 수 있는 칼림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1학기), 9월 20일~10월 21일까지(2학기) 학년별 8시간, 총 8주간 운영된다.
학생들은 칼림바 연주의 기본 자세, 연주 방법 익히기, 다양한 곡 연주하기 등을 전문 강사와 담임선생님의 지도로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다. 꾸준히 배운 칼림바 연주로 2학기 교육과정 발표회 및 프로젝트학습 활동 시간에 솜씨를 뽐낼 계획이다.
평소 칼림바 연주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많은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친구들과 칼림바를 연습하며 아름다운 선율과 웃음꽃이 가득한 교실을 만들어가고 있다.
5학년 학생은 “처음으로 칼림바를 연주해보았는데 숫자를 건반으로 연주한다고 생각하니 쉽게 느껴졌다. 칼림바를 연주할 때 느껴지는 쾌감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칼림바의 역사도 알아보고 여러 곡을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색다른 기회였다”라며 칼림바 프로그램의 소감을 표현했다.
6학년 학생 학부모는 “평소 시간이 남을 때 휴대폰으로 게임만 하던 아이가 칼림바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다. 아이들이 의미있는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학교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