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견제·상호협력 모색”
안주찬 구미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은 “저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가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숙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구미시 의회가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시민이 찾아오는 의회,신뢰와 행복을 주는 의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의장은 집행기관과의 관계 정립에 대해 “지방자치시대에 있어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불가근 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로 의회는 견제와 감시 역할과 동시에 상호 협력해야 하는 이원적인 관계에 놓여 있다”며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부분은 더욱 강화하되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해 문제 해결의 대안책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했다.
안 의장은 “9대 구미시의회는 나이, 소속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분들이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9대 전반기 의회를 운영하면서 의원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 체험하고 습득한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의원 모두가 함께하는 가운데 우공이산 (愚公移山)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갈등과 대립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조직문화를 꽃 피울 수 있도록 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장은 시민이 다가오는 찾아 올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시민분들이 언제나 찾아와 시민의 권한을 행사 할 수 있는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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