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까지
동요와 동시를 주제로 한 전시가 대구문학관에서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약 3개월간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료의 사장(死藏) 방지와 생명성 복원을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주제별 상설 전시 개편의 일환이다.
이번 전시에선 근·현대 아동문학사의 큰 줄기를 이루는 주요 작품 20여 점과 그 관련 자료들을 소장자료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동요와 동시의 순수하고 따뜻한 시어가 이번 전시의 핵심인 만큼 대구문학관은 영인본으로 제작한 자료들을 유리 가림막 없이 전시하고 전시실 내 작품과 관련한 음악을 재생함으로써,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펼쳐보고 들을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개편 상설전시 ‘시가 된 소년의 노래’는 1920년대 소년운동을 그 시작으로, 근현대 동요와 동시 작품을 선보인다.
우선 이번 전시에서는 소년운동에 기여한 엄필진이 1924년 발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집, ‘조선동요집’ 부터 소년문예운동을 통해 아동문학계의 거목이 된 윤복진이 화가 이인성과의 협업을 통해 창작한 그림 동요 및 음악가 박태준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동요곡, 함께 활약한 소년문사, 윤석중·신고송·서덕출과 공동으로 창작한 동요 곡보 ‘슬픈밤’까지 일제 강점기 창가 교육에 맞서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던 동요 운동과 관련한 근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이번 전시에선 근·현대 아동문학사의 큰 줄기를 이루는 주요 작품 20여 점과 그 관련 자료들을 소장자료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동요와 동시의 순수하고 따뜻한 시어가 이번 전시의 핵심인 만큼 대구문학관은 영인본으로 제작한 자료들을 유리 가림막 없이 전시하고 전시실 내 작품과 관련한 음악을 재생함으로써,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펼쳐보고 들을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개편 상설전시 ‘시가 된 소년의 노래’는 1920년대 소년운동을 그 시작으로, 근현대 동요와 동시 작품을 선보인다.
우선 이번 전시에서는 소년운동에 기여한 엄필진이 1924년 발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집, ‘조선동요집’ 부터 소년문예운동을 통해 아동문학계의 거목이 된 윤복진이 화가 이인성과의 협업을 통해 창작한 그림 동요 및 음악가 박태준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동요곡, 함께 활약한 소년문사, 윤석중·신고송·서덕출과 공동으로 창작한 동요 곡보 ‘슬픈밤’까지 일제 강점기 창가 교육에 맞서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던 동요 운동과 관련한 근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