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코로나 재유행…대구시, 방역태세 정비 나선다
빨라진 코로나 재유행…대구시, 방역태세 정비 나선다
  • 김종현
  • 승인 2022.07.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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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응전략 심포지엄’
발생 동향·향후 전망 주제발표
토론 통해 분야별 대응방안 모색
대구시와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해 19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코로나19의 제 6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일찍 도래해 8월 중순~10월 중순에 확진자 수가 약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구시가 방역태세 정비에 돌입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이른 재유행의 원인을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활동량 증가 △시간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으로 지목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판단함에 따라 재유행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의 소임을 다하고 복귀한 윤태호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향후 전망,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추진단장인 권기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교수의 △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손태종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에서는 부산시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질병관리청-대구시-보건소-의료기관-관련단체-전문가의 대응전략 토론을 통해 분야별 감염병 대응방안 마련에 힘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지금까지 수많은 방역의 고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왔으며, K-방역 모범도시로 이미 해외 여러 도시들과 방역 정책과 경험을 공유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현재의 대구시 감염병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재유행 대비 전략방안을 마련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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