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통합신공항 이견 해소, 특별법 제정에 총력 경주해야
[사설] 통합신공항 이견 해소, 특별법 제정에 총력 경주해야
  • 승인 2022.07.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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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최대 역점사업 통합신공항의 전도가 밝아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새 특별법 추진으로 다소 혼선을 빚었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대구시와 경북도 두 기관의 합의로 공동전선을 펴기로 한 것은 천만다행이다. 경북도가 지난 14일 지역정치권과의 간담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기존의 기부 대 양여방식과 대구시가 밝힌 특별법 제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을 선택한다고 밝힌 것이다.

투트랙 방식은 속도감 있는 공항 건설을 위해 이미 예산이 확보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기부 대 양여방식을 유지하되 홍 시장이 추진하는 수정된 내용의 특별법 추진에도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백지화 선언에 이어 통합신공항 건설 방식을 두고 단체장끼리 의견 차이 등 시-도가 공동 추진해야 할 현안들이 난항을 겪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신공항 건설의 투 트랙 전략을 설명하고 정치권에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바 있다. 대구시도 오는 20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정한 통합신공항특별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한다. 특별법에는 군공항 건설의 국비 지원과 신공항 주변 신도시, 배후 산업단지, 도로·철도 등 연계교통망 구축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규정이 담겼다는 보도다.

통합신공항 추진방향이 결정된 만큼 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국비 지원을 최대한 많이 받아 활주로와 주변 배후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통합신공항을 최대한 빨리 지어 개항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국회가 여소야대 형국인 점이 우려되지만 이 지사가 정치권에 발이 넓고, 홍 시장이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공약한 점을 지렛대로 설득전을 펴겠다는 의지를 밝혀 기대해 볼만하다.

특히 대구·경북 최다선(5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이라면 무조건 요구하고 관철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 한 점은 고무적이다. 특별법을 이달 중 대표발의할 예정인 주 의원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이란 큰 틀에서 특별법이 추진되고 가덕도신공항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특별법 입법과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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