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부초 학생 목소리, 시청에 전하다
교대부초 학생 목소리, 시청에 전하다
  • 여인호
  • 승인 2022.07.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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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프로젝트 ‘함께 GREEN 대구’
환경 마일리지·자전거 도로 확충 등
친환경 도시 조성 방안 10건 전달
대구시, 일부 제안 중장기 검토 약속
교대부설초가-묻고대구시청이답하다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김영호)에서는 지난 5월과 6월에 4학년 72명의 학생이 ‘함께 그린 GREEN 대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그 결과물을 대구시청에 민원으로 신청을 해서 답변을 받았다.

“우리학교 4학년 학생들과 함께 실시한 프로젝트인 ‘함께 그린 GREEN 대구’프로젝트 결과물(제안서)를 보내드립니다. 교대부설초 학생으로서 우리가 살고 싶은 친환경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청에 무엇을 어떻게 제안할 수 있을까라는 핵심 질문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초등학생 입장에서 바라본 희망하는 대구의 모습을 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각 가정의 부모님들이 참여해 주신 설문을 바탕으로 중심 주제가 만들어졌고…….”

이상은 4학년 장은석 부장교사가 학생들의 결과물을 대구시청에 민원으로 제안한 내용이다. 대구시청에서는 다음과 같은 종합 답변과 세부 주제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보내왔다.

“귀교 4학년 학생들의 제안 의견은 크게 10개 주제로 나누어지므로, 동일한 주제의 의견을 묻어 각 업무의 소관부서 및 소관기관에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소관부서에 전달된 9개 항목은 6월 21일까지 답변 예정이고…….”

‘함께 그린 GREEN 대구’ 프로젝트는 교대부설초 4학년 학생 72명이 학반 구분 없이 같은 주제를 선택한 학생들끼리 모둠을 만들었다. 교실과 복도, 잼보드, 구글미트, 전자칠판, 크롬북 등 원하는 공간과 탐구 도구를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탐구하고 공유하면서 33차시로 운영했다. 대구시청에 제안한 주제는 친환경 공원 조성, 지하철 노선 확충, 자전거 도로 확충, 주차 공간 확보, 친환경 학교 건설, 태양광으로 대구시청 만들기, 환경 마일리지 등이다.

대구시청의 환경 마일리지에 대한 답변은 이미 실시하고 있는 내용도 자세하게 안내하고,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 중 쓰레기 줍기, 분리수거 하기 등의 활동에 대한 포인트는 사회 구성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정량적 평가기준 및 활동에 대한 인증 범위 등 중장기적 검토를 통해 제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4학년 오하연 학생은 “우리 팀은 대구 지하철 노선을 늘려달라는 주제였다. 함께 지하철 노선을 찾아 지도에 표시해본 것, 같이 지하철 노선과 관련하여 설문한 것, 같이 프레젠테이션 만든 것이 모두 즐겁고 행복했다. 모둠원들과 마음을 맞추고 서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 함께 조사하는 법도 배운 것 같다. 우리가 열심히 만든 지하철 노선이 꼭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 대구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대구로 바뀌길 바란다. 다음 프로젝트도 정말 기대된다.”라고 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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