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프리덤가디언' 연합훈련 5년만에 부활…명칭은 변경될듯
'을지프리덤가디언' 연합훈련 5년만에 부활…명칭은 변경될듯
  • 이창준
  • 승인 2022.07.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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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시행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은 옛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마지막으로 시행되고 폐지된 UFG가 5년 만에 사실상 부활한 셈이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는 내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실시하는 연합훈련의 명칭을 연합지휘소훈련(CCPT)에서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 정부 들어서 국정과제에 한미 전구급 연합연습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이 있다”며 “그것과 관련해서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고, 결정이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의 새로운 이름은 ‘을지프리덤실드’(UFS)로 하거나 ‘동맹’이라는 단어를 넣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고, 훈련 형태는 2017년 8월 마지막으로 시행됐던 UFG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정부 차원의 전시·사변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을 한미연합훈련과 기간이 겹치는 내달 22∼2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1968년 정부 군사지원 훈련으로 시작했다.

UFL은 2008년 UFG로 명칭이 변경됐고 2017년까지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에는 남북관계의 영향으로 UFG가 잠정 유예됐고, 2019년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 훈련인 태극연습을 통합한 을지태극연습이 실시되며 UFG는 폐지됐다.

올해 훈련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과 야외 실기동 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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