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창업가 등 29명
정책의제 발굴·제안·과제 선정
경산시정 운영에 청년들이 적극 참여, 새로운 바람이 기대된다.
경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학생, 직장인, 청년 창업가 등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제3기 청년정책참여단(이하 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청년정책참여단 운영계획논의, 분과구성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단은 지난 4월, 30일간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29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경산시의 청년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의제 발굴 및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후 정책과제를 선정·제안하여 경산시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타당성을 인정받으면 청년참여예산제를 통해 2023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발대식에 함께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청년들의 대변자로서 앞으로의 청년정책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이번 청년정책참여단의 활동이 지역 청년들의 현실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청년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 청년정책참여단은 청년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인지하고 아이디어를 제안 및 정책화하는 기회를 부여해 지역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유도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취지로 2018년에 처음 구성돼 현재까지 경산시의 청년정책 수립과 시행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