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 직원들을 위해 안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24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안전방재그룹은 7~8월 동안 정비성 등 수리작업현장에 안전버스를 파견해 온열질환 위험 시간대의 수리, 공사현장 집중 안전 케어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버스는 작업유형별 안전교육, 응급구호장비 사용법 등 안전교육의 목적과 혹서기 가장 큰 위험요인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가 안전버스에 탑승하면 안전버스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혈압·혈당 체크와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등 작업자의 건강을 체크한다.
수분보충을 위해 음료 및 식염포도당을 제공하는 작업자 휴게공간을 운영한다.
안전버스는 제철소 내 공사현장이나 개별 공장 등 신청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있고 현장 작업자들은 안전버스가 정차해있는 곳 어디서나 온열질환 예방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민아리 안전버스 담당 간호사는 “안전교육에 취약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작업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안전버스를 이용하는 직원분들이 부담없이 쉬고 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