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봉덕초등학교(교장 류명순)에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초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8회기에 걸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 6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하는 ‘요리쿡! 조리쿡! 요리교실’을 운영하였다.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레몬에이드, 쫄면과 김밥, 떠먹는 고구마와 불고기피자, 과일타르트, 떡갈비도시락, 인절미케이크, 햄버거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선정된 요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셀프 요리를 통하여 자립심을 향상시키고, 맞벌이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도록 방법을 익히게 하여 결식 예방을 도모하고자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아이들은 “내가 만든 요리를 보니 만족스럽고 자랑스러워 기분이 좋아요.”, “집에서 할머니, 동생이랑 같이 먹었어요.”, “내가 열심히 만든 요리라서 더 맛있어요.”, “배운 걸 응용하여 집에서도 혼자 만들 수 있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하여 요리교실에 큰 호응을 보였다.
간단한 조리법과 친숙한 재료를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하는 요리활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인성을 기르고 교우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