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총력전’
포항,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총력전’
  • 김기영
  • 승인 2022.07.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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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국회의원·해군참모총장 만나 사업 필요성 역설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보완책 찾아…국토부 등 긴밀 협력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지역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동해안지역이 환동해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영일만대교가 반드시 필요한 SOC인프라임을 설명했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대교 건설이 중요함을 강조했고 해상교량인 영일만대교가 완성되더라도 교각 거리 및 높이가 충분해 군함과 잠수함의 통행 등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음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지난 15일에는 김정재·김병욱 지역 국회의원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을 면담하고 영일만대교 사업 필요성을 강력하게 설명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국방부 협의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를 했고 이후 포항시는 국방부 각 담당 부대를 찾아 세부협의를 가지고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등 보완책을 찾았다.

시는 마지막 남은 ‘전시 시 교량붕괴로 인한 입출항 문제’의 명확한 답변과 대안을 국방부에 요청했으며 최종 협의를 앞두고 있다.

현재 최종 노선 확정을 위해 국토부, 국방부, 경북도, 포항시는 긴밀한 의견 교환 및 사업 검토 중에 있다.

수 주 내에 업무 협의가 완료되면 최종 노선이 확정돼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평가)용역 결과에 따라 기재부와 총사업비 변경 협의 후 내년 실시설계비 확보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영일만대교는 총사업비 1조 6천 189억원을 투입해 포항 남구 동해면~북구 흥해읍을 잇는 총길이 18㎞(해상교량 9㎞, 접속도로 9㎞)의 국책사업이다.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됐고 기획재정부 문서로 확인된 예비타당성면제사업에 해당된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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