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곳 없는 대구FC…분위기 반전 ‘절호의 기회’
물러설 곳 없는 대구FC…분위기 반전 ‘절호의 기회’
  • 이상환
  • 승인 2022.08.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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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방서 수원과 격돌
최근 10경기 상대전적 우위
세징야 앞세워 승리 겨냥
대구FC가 홈으로 수원삼성을 불러들인다.

대구는 3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대구의 경기력은 사실상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는 경기 종료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바람에 첫 원정 승을 코 앞에서 놓쳐 아쉬움이 크다. 대구는 올 시즌 12차례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심각한 ‘원정 징크스’까지 겪고 있다.

올 시즌 5승12무6패(승점 27점)으로 리그 9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어느 때 보다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기다.

현재 수원은 승점 21점으로 리그 11위다. 다음시즌 강등을 걱정해야할 처지다.

수원은 최근 10경기(5무 5패)에서 단 1승도 못거두면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수원은 지난 10경기 동안 단 4골을 기록하며 무뎌진 공격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2부리그 득점왕 안병준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와 수원의 통산전적은 8승 12무 24패로 대구가 위진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3무 2패로 앞서고 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만남에서 1승 1무로 우의다.

대구로선 이번 홈 수원삼성전은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대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페냐가 두 경기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또한 부상을 당했던 세징야가 지난 라운드 후반 교체출전하며 복귀했다. 대체불가 자원인 세징야의 가세로 대구는 공격력이 한층 강화됐다.

하락세인 대구가 이번 홈 수원전에서 승리를 거둬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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