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351명과 석사 196명, 박사 156명 등 모두 703명이 학위를 받음으로써 지난 20년간 학사 4천676명, 석사 5천916명, 박사 1천607명 등 총 1만2천199명의 인재를 배출한다.
학사과정 수석을 차지한 하승재(21)씨는 평점평균 4.21점(4.3 만점)을 받아 역대 가장 높은 성적 타이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대학원의 입학허가를 받은 하씨는 “포스텍에 입학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던 아버지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학사과정 조기 졸업자는 12명이며, 또 24명이 복수전공을 해 2개 학사학위를 받고 6명이 부전공을 이수했다.
외국인은 중국 출신 리우 샤오(Liu Chao)씨가 박사학위를 받고 인도 출신인 알라가빤 안나말라이씨가 석사학위를 받는 등 총 12명이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 상은 교내외 각종 프로그래밍 대회와 각종해킹대회 우승에 기여한 조국현(24)씨가 받는다.
또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분야)에는, 화학과 김우연씨(30)와 전자전기공학과 권정민씨(27)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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