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내년 6월 공공도서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수성구청은 지난 3일 ‘(가칭)두산동 공공도서관 조성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올해 말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후적지 개발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수성구청은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말 공사를 시작해 연면적 437.99㎡(지상 1층)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 원·시비 3억 원을 지원 받았다.
수성구청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산동 공공도서관을 지역 거점 공공도서관이자 랜드마크가 되도록 만들겠다”라며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두산동 주민들의 문화 충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