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문화 정착 솔선수범
진덕수 대표(68세)는 평범한 주부에서 1992년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철강금속소재업체 대홍코스텍(주)을 창업하고 재압연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켜, ‘철의 여인’으로 불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본회 부회장), 글로벌 선도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여성경제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앞장서는 등 여성기업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특히, 기업 경영에 있어 소통을 통한 노사 상생문화 정착으로 30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이끌고 있으며, 여성근로자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장기근속자를 위한 안식휴가제도, 직원의 자기개발을 위한 유연근무제 실시 등 가족친화적 경영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했고, 올해는 30년간 법인세 등을 모범적으로 납부하여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납세자로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덕수복지재단을 설립해 중증장애인시설 미소마을,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사랑마을,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를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여성대상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여성UP엑스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