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지찬, 뛰었다 하면 세이프…개막 후 22연속 도루 성공
삼성 김지찬, 뛰었다 하면 세이프…개막 후 22연속 도루 성공
  • 석지윤
  • 승인 2022.08.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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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제치고 리그 최다 1위
원태인, 7이닝 6탈삼진 무실점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 첫 승
김지찬-22도루연속무실패신기록
삼성의 리드오프 김지찬은 4일 잠실 두산전에서 2회 2루 베이스를 훔치며 개막 후 연속 도루 22회로 해당 부문 KBO리그 1위에 등극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리드로프로 복귀한 김지찬(21)이 개막 후 연속 도루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지찬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즈와의 시즌 9차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지찬의 리드 오프 출전은 6월 17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8일만.

김지찬은 1회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피렐라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삼성에 선취점을 안겼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이 선 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두 타석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김현준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친 김지찬은 시즌 22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올시즌 개막 후 22회 베이스를 훔치는 동안 한 차례도 실패하지 않으며 김지찬은 개막 후 연속 도루 22회로 해당 부문 KBO리그 최다 1위에 등극했다.

종전 1위는 2020시즌 김하성(당시 키움 히어로즈)이 작성한 21연속 도루 성공. 지난 시즌부터 계산할 경우 23연속 도루 성공이다. KBO리그에서 최다 연속 도루 기록은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현역 시절 달성한 29연속 도루. 올시즌 내에 도전이 가능한 수치다. 김지찬은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한 후 김상수와 교체됐다. 향후 김지찬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 이종범 코치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데뷔 후 꾸준히 두산을 상대로 고전했던 원태인은 이날 100구를 던져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원태인의 두산전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

삼성은 이날 두산에 9-2로 승리했다. 시즌 39승(2무 55패)째. 이날 승리로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은 대행직을 맡은지 2경기만에 첫 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장단 16안타를 ‹š려내며 9점을 올리는 화력쇼를 펼쳤지만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며 선발 타자 전원 안타에 실패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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