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대표 김결수)는 ‘다부동 미술 구하기’전을 호국의 고장 칠곡 다부동에 위치한 갤러리 오모크에서 열고 있다. 지난달 13일에 식전행사로 신용구, 심홍재 작가의 개막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전쟁 발발 72년이 지났지만 시간의 중심을 다부동에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번 미술제 이름을 한국전쟁의 격전지였던 ‘다부동’으로 짓고 평화를 염원하는 현대미술의 깃발로 나부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작가, 해외작가, 원로작가, 대구권 5개대학 4학년 재학생 등의 다양한 작가 290여명이 참여한다. 김도엽, 권기철, 양해웅, 윤병학 등의 국내작가 180명, 이영륭, 김종일, 김세정, 홍현기 등의 원로작가 35명, 김성욱, 박지후, 양준, 유수지 등 대구권 5개 미술대학생 새내기 20여명이다.
한편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는 1985년 창립 활동 후 2007년 법인 설립을 허가받아 미술기획 사업과 전시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대구는 법인사업과 순수예술단체로 등록되어 순수예술기획 및 지역별 네트워크로 활발한 활동을 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단체의 획일적인 회원전의 형식을 벗어나 단체의 기획 사업을 통해 국내외 작가들의 창의적 역량을 도출해 대구미술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과 함께 문화 향유 및 증진에 크게 역할을 하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