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ABB 중심 기관 될 것”
도건우(50·사진)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8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제10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대구TP에 따르면 9명의 원장 지원자 중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친 끝에, 지난 3일 도건우 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최종 낙점됐다. 도 원장은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임명한 공공기관 수장이다. 대구TP는 홍 시장의 공공기관 통폐합 방침에 따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흡수해 오는 10월 통합 대구TP로 출범하게 된다.
도 원장은 8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온라인 영상 취임식에서 “대구TP가 앞장서서 대구 미래 50년을 열어갈 메가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일 중심의 조직과 경영 혁신을 통해 파워풀 기관으로 탈바꿈하자”며 “대구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의 주역이 돼 동대구벤처밸리와 지역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의 중심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대구시정의 성공을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 재정 혁신, 기관 통합 등 대구TP의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도 원장은 대륜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제학과에서 학부부터 박사까지 마쳤다. 미국 밴더빌트 공공정책연구원 초빙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그는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감사원, 재정경제부 등 입법, 사정, 행정 기관을 차례로 거친 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으로 활동하며 경제·정책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4년 8월 7일까지 2년간이며, 이후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대구TP에 따르면 9명의 원장 지원자 중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친 끝에, 지난 3일 도건우 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최종 낙점됐다. 도 원장은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임명한 공공기관 수장이다. 대구TP는 홍 시장의 공공기관 통폐합 방침에 따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흡수해 오는 10월 통합 대구TP로 출범하게 된다.
도 원장은 8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온라인 영상 취임식에서 “대구TP가 앞장서서 대구 미래 50년을 열어갈 메가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일 중심의 조직과 경영 혁신을 통해 파워풀 기관으로 탈바꿈하자”며 “대구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의 주역이 돼 동대구벤처밸리와 지역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의 중심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대구시정의 성공을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 재정 혁신, 기관 통합 등 대구TP의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도 원장은 대륜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제학과에서 학부부터 박사까지 마쳤다. 미국 밴더빌트 공공정책연구원 초빙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그는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감사원, 재정경제부 등 입법, 사정, 행정 기관을 차례로 거친 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으로 활동하며 경제·정책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4년 8월 7일까지 2년간이며, 이후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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